라이카 M바디 계열 특유의 디자인이 미적관점에서는 어떨런지 몰라도
실용적인 관점에선 파지가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.
더군다나 라이카 바디들이 한결같이 무겁기도 하죠;;
케이스를 씌워 사용하면 다소간 나아지나 그래도 엄지쪽이 슬립해서 대참사가 일어날 가능성을 무시하지 못합니다.
다만, 장착하면 디자인을 다소나마 해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.
이런 면에서 그동안 사용했던 디지털 M바디에 한번도 엄지그립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.
그러다가 이번 라이카Q에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냥 구매했네요~
확실히 파지가 쉬워지고 그립감이 좋아집니다. 확실히!
그리고 듣자하니 재질이 황동이라는데 엄지가 닿는 부분이 얼른 예쁘게 까지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^^
조금이나마 드레스업;;?
그렇다고 무조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요~
개인적으론 두가지가 좀 아쉽습니다.
1. 가격: 이건 솔직히 좀...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지 정확히 모르기에 언급하는게 좀 실례겠지만 비싸다고 느끼는게 이상할까요;;?
2. 디자인 저해: 그립감을 얻었으니 디자인의 일부는 포기해야겠지만... 그래도 좀 아쉽습니다. 엄지 닿는 부분을 좀 작게 제작해서
티가 조금이라도 덜 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~
